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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순신장군에게서 간절함을 배워라 !!
작성자 : 국방자원&문화 게시판 관리자시계 아이콘작성일 : 2023.11.01
90년대생....젊은 청춘들에게 전하는 글!

 

그들은 간단함, 병맛, 솔직함을 좋아한다.

가까운 미래.....그들은 또 틀림없이 한국사회의 주류가 될 것이다.

보다 더 나은 한국사회가 만들어 지길 꿈꾸면서...기대하면서.......

젊은이에게 전하는 "내가 옛날에 알았으면 좋았을 7가지 이야기(잡담)" 를 전합니다.

물론 필자가 군인이었기에, 한국군 젊은 청년 간부들과의 이야기 소재가

중심이 됨을 미리 알립니다.

 

 7-4편 :

        이순신장군에게서 간절함을 배워라 !!!! 

 


 나는 지금 미래를 얘기한다.


 그 미래의 중심은 젊은 청춘들이다.

 

 젊은 청년장교 시절의 나를 생각해 본다.
 참 무모하리만큼 그냥 열심히 살았던 시절 이었다. 그러나 가슴속에
 간직한 나만의 인생 슬로건은 분명 있었다.
 
    1. 미치는 것이 입신立身의 요결이다.
    2. 두려움과 공포는 발전의 원동력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3. 대담함과 관대함, 그 둘이 마음속에 공존共存해야 한다.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개인인 나, 현재의 나에 대한
 다짐이었지, 무엇을 위해 미쳐야 했는지를 선명하게 적시하지 못했다.
 
 그 답이 지금 여기에 있다.
 
 이순신 장군의 간절함을 배우자 !
 
 2014년 여름, 영화‘명량’이 개봉됐다. 관객 1,700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왜 관객들은 열광했을까?
 7년간의 임진왜란 - 바람 앞에 촛불의 형국이 된 조선을 지킨
 구국의 영웅이야기를 듣고 그랬을까?
 아니면 단 13척의 배를 가진 열세한 조선 수군대장으로
 일본전함 133척과 싸워, 적함선 30여척 격침, 적 3000명을 수장시킨
 불멸의 해군역사를 쓴 전략가 이야기 때문이었을까?
 아닐 것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국력이 약한 조선이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거대한 아픔,
 전쟁으로 지친 민초들이 겪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아픔,
 나약한 임금을 향해 충성해야하는 초라한 공직자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모든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이뤄낸
 간절함의 승리라고  명량 해전을 정의했기에
 1700만 관객은 그 감동 공유를 위해 영화관을 향했을 것이다.
 
 
 
 다음의 대표적 명대사는 그 간절함을 잘 웅변하고 있다.
 
 1597년 7월, 조선수군대장이던 원균이‘칠천량해전 漆川梁海戰’에서
 조선의 함선 160척 중 148척을 잃어버리는 대패를 당한 뒤,
 선조 임금은 수군 폐지를 고려한다.
 이때 올린 이순신장군의 상소문에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장군의 아들이 묻는다.     “왜 싸우십니까?”
 장군이 답한다.              “의리 때문이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쫒아야 되고, 
                                   그 충(忠)은 백성을 향하여야 한다.“

 
 1597년 10월 24일, 명량 해전 전야,
 횃불아래에서 장군이 일장 연설을 한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살 것이고, 살고자 원하면 죽을 것이다.”
 
 지금 당신은 무슨 꿈을 꾸고 계십니까?
 어떤 간절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장군 이순신은 다음과 같이 답할 것이다.
 무릇 큰일을 하고자 하는 이는
 나라와 백성, 자신에 대한 진실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중심에 설 자격은 없다 !
 
       이글은 저자 정항래가 쓴 333(부제 : Bullets fly to the Future) 의 책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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