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화살표 국방자원&문화

국방자원&문화

게시물 상세
7-1, 미래로 가는 길, 절대 명제는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 이다!
작성자 : 국방자원&문화 게시판 관리자시계 아이콘작성일 : 2023.11.01

90년대생....젊은 청춘들에게 전하는 글!

 

그들은 간단함, 병맛, 솔직함을 좋아한다.

가까운 미래.....그들은 또 틀림없이 한국사회의 주류가 될 것이다.

보다 더 나은 한국사회가 만들어 지길 꿈꾸면서...기대하면서.......

젊은이에게 전하는 "내가 옛날에 알았으면 좋았을 7가지 이야기(잡담)" 를 전합니다.

물론 필자가 군인이었기에, 한국군 젊은 청년 간부들과의 이야기 소재가 중심이 됨을 미리 알립니다.

 

7-1편

미래로 가는 길, 절대 명제는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이다!

 

 패러다임 시프트 Paradigm Shift 란 쿤(T.S. Kuhn)과학혁명의 구조’(1996)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패러다임이란 한 공동체가 공유하는 개념, 가치, 인식 그리고 행동 및 실천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기존 패러다임으로 현안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게 되는데 이를 패러다임 전환이라 한다.

 

패러다임 전환은 지진규모를 가지고 설명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리히터 규모별 지진의 영향

4 - 4.9

   창문파손, 작거나 불안정 물체들 떨어짐

5 - 5.9

  서있기 곤란, 내벽의 석고내장재가 떨어짐

6 - 6.9

  제대로 된 구조물도 피해발생, 빈약건조물 큰 피해

7 - 7.9

  건물 기초파괴, 지표면 균열, 지하 매설관 파손

8 - 8.9

  교량 파괴, 구조물 대부분 파괴

    9이상

  전면적 파괴

 

 

리히터 지진규모 ‘7 ’이상 정도가 됐을 때,

건물의 기초, 매설관이 파손됐다면 전면적인 공사가 필요하다.

즉 대규모 보수공사를 통해 삶의 환경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패러다임 전환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948년 남/북 정부수립과 1950년 한국전쟁이후 지금까지

우리 한국군에 패러다임 시프트'라 평가할 수 있는 대전환은 없었다.

 

그러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 안보상황이 갑자기 전환 될 수 있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남북관계 급변, 평화체제로의 전환, 주한미군 및 미국의 정책 변화, 중/일의 판세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한반도의 미래 변수들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201793,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이미 한반도 안보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버렸다고 생각한다.

다 알다시피 6차 핵실험 키워드는 100Kt를 초과한 대형 핵실험, 수소탄 실험, 소형화/경량화로 요약된다.

 

한국군, 앞으로 30- 기존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

북한 핵은 이미 한반도 상황을 전환시켰다.

 

현역시절, 자주 사용하였던 문장들을 다시 적어본다.

 - 4차 산업혁명은 상상초월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 새판과 새 틀을 짜야한다 ! 이대로는 안 된다.

 - 길을 보수하는 정도의 혁신으론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새 길을 내는 대 변혁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 꼭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패러다임 시프트를 예측한 이 시대 투자의 아이콘 손정의다.

 

 손정의, 그는 누구인가?

 한국계 3세 일본인.     일본명 : 손 마샤요시 / 한국명 : 손정의.

 일본 내 최고 갑부.     소프트뱅크 창립자 및 투자의 귀재.

 

 작년 2018.12.11.일자 조선일보 칼럼은 그를 이렇게 표현했다.

 손정의가 미쳤는가 우리가 몽매 한가 ?”

 최근 전자상거래기업 쿠팡에 20억 달러(22500억 원)를 투자했다.

 쿠팡은 2013년 창업 이래 단 한 해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지금까지 누적 적자가 18818억 원이다.

 이런 기업에 왜 손정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나우리 사회는 그 답을 모른다. 손정의가 미쳤는가 ?

 

 손정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패러다임 시프트의 방향성과 시기를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앞으로  30년 동안  진정한 의미에서 정보 빅뱅이 일어날 것이다지금은 초입단계다.“

 

 그는 전장에서 패러다임 시프트'  미리 내다보고,

 결정적 승리의 역사를 쓴 오다 노부나가(1534-1582)를 매우 존경한다고 한다.

 

1575, 일본 전국시대 ......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연합군은

나가시노 전투에서 다케다 카츠요리를 물리치고 패권을 쟁취한다.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조총이다.

조총 3,000자루로 당시 최강으로 불렀던 다케다 군의 기마대 12,000명을 섬멸했다.

 

이후 1592,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 신무기로 재무장해 조선을 침공했다.

우리에게 치욕을 안긴 임진왜란의 시작이었다.

 

 

미래를 앞서 나가려는 집착이 필요하다.

미래로 가는 길, 절대명제는 패러다임 시프트'!                          끝.

 

이전글 7-2, 젊은이들!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마시게!
다음글 국방자원& 문화 , 첫글...그리고 희망